청도서 온 88세 여성 


청도서 온 88세 여성

. 0 8,831 2020.03.14 16:00


코로나 청도서 온 88세 여성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청도서 온 88세 여성이 부산 아들집 온 뒤 이틀만에 사망했다. 청도서 온 88세 여성 사망은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사망 사례다.



부산시는 경북 청도에서 온 95번 환자(88·여)가 13일 오후 10시 40분께 대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95번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400여m 떨어진 자택에 머물다가 지난 11일 아들 차량을 이용해 부산으로 왔다가 이튿날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기침 등 증상은 지난달 중순께 발현했는데 지난달 18일까지 평일에 노인복지센터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청도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증상이 악화해 부산으로 왔으며 대동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아들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증상이 심해져 12일 부산 대동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확진돼 입원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 산소포화도가 낮아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끝내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심장병과 고혈압, 척추협착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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