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효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 가계부채 증가 가속도우려,기준금리 대출금리 영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가계부채 증가 가속도 우려가 커지는데요

기준금리 대출금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은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연 1.50%로 인하했습니다.

이번 인하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연 1.75%로 낮춘 데 이어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인데요

이번 인하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사이에 총 1.00%포인트 떨어졌다고 합니다.

또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시달리던 시기(2009년 2월∼2010년 6월)의

연 2.00%보다 0.50%포인트나 낮은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는데요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는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내수마저 타격을 입으면서 경기가 하락할 조짐을 보이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확산된 메르스 여파로 해외 관광객이 입국을 취소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 신용카드 승인액이 줄어드는 등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는데요

특히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안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얼마 남지 않는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한은이 이처럼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정부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금융시장의 뇌관인

가계부채의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월세화의 속도를 더하면서 전셋값 상승폭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런 대책들이 나중 금리인상시에는 어떤 후폭풍으로 다가 올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 담담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공공연히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업은행은 12일 부터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할 예정인데요

인하 수준은 시장 금리 인하폭 정도라고 합니다.

신한·국민·하나·농협·우리은행은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