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임시직 크게 늘어 


60세 임시직 크게 늘어

0 1,454 2016.05.07 22:36

 

60세 임시직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빠른 은퇴와 길어진 노후로 인해 은퇴 후에도 벌어야 하는 60세 임시직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임시직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에서만 임시직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60세 임시직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은퇴 후 생계를 꾸리기가 여의치 않자 단기 일자리라도 찾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임시직은 통상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단기 일자리를 뜻합니다. 2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3월 임시직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보다 17만4천명까지 증가한 임시직은 12월 11만3천명 늘었고 해가 바뀐 올해 1월에는 1만9천명으로 증가 폭을 줄였으며 2월에는 오히려 9천명 감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전체 임시직은 작년 12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직의 증감 속에서도 60세 임시직만큼은 매달 10만명 안팎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 9만5천명으로 급증한 60세 이상 임시직은 9월 10만4천명, 10월 9만8천명 증가했습니다. 11월 11만3천명에 이어 12월에는 13만8천명까지 늘더니 올해 1월에도 11만3천명, 2월 9만1천명, 3월 11만7천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60세 임시직 증가세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올해 들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전체 임시직 근로자 수가 뒷걸음질친 2월의 경우 노동시장 진입 연령인 15∼24세 임시직은 3만5천명, 40대는 3만9천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60세 이상 외에 임시직이 늘어난 것은 50대뿐이었습니다. 하지만 50대마저도 8천명으로 60대 임시직에 비해선 미미했다고 합니다.

 

 

3월에도 15∼24세 연령층(-2만4천명), 40대(-5만1천명) 등 40대 이하 연령층에선 임시직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60세 이상과 더불어 50대(2만2천명)에서만 임시직 규모가 늘었습니다.

 

 

60세 이상에서 임시직이 늘어난 것은 기본적으로 고령화에 따라 이 연령대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60세 이상 인구는 작년부터 전년 같은 달보다 매달 40만명대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소득원이 사라진 베이비부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임시직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로 은퇴 연령층인 60세 이상이 은퇴 후 소득 보전을 위해 노동시장으로 나왔지만 상용직을 구하기 어려워 임시직으로 가게 된 것이 60세 임시직이 크게 늘어난 이유라고 합니다. 이는 평소에는 별다른 구직활동하지 않은 채 비경제활동인구로 있다가 단기 일자리가 생기면 취업하는 형태입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로 접어든만큼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에서의 유연성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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