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김명수 차량 화염병

대법원장 김명수 차량 화염병

출근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남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구체적 범행동기 및 공범, 배후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남모(74)씨가 화염병을 투척했습니다.. 대법원장 차량 보조석 뒷바퀴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러나 범행 장면을 목격한 대법원 청원경찰이 소화기로 즉시 화재를 진압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또한 부상없이 출근했습니다.

대법원장 김명수 차량 화염병 투척 70대 남성은 민사소송에서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경찰에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남씨는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정문에서 민사소송과 관련해 1인 시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씨 가방에서는 4개의 시너병이 발견됐습니다. 남씨가 던진 화염병은 500ml 플라스틱 병에 시너를 넣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씨는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페인트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해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