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코로나

삼척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춘천 이어 속초 삼척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요. 지역사회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삼척 코로나 확진자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방역망이 뚫렸다고 해요. 춘천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하고,삼척 코로나 확진환자 1명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춘천 삼척 코로나에 이어 속초에서도 1차 양성 반응 환자가 나왔습니다.

21일 춘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31번째 확진환자 A(61·여)씨가 방문했던 대구신천지예수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31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해 증상을 확인받았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별다른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춘천시보건소가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21일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22일 오전 0시30분 1차 양성 확진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쯤 2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이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여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삼척에서도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자가 나왔습니다. 20대 대학생인 삼척 코로나 확진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친구 3명과 함께 차량으로 대구에 관광차 놀러갔습니다. 주로 동성로와 계명대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척 코로나 확진환자는 현재 38도에 이르는 고열 증상,인후통 등을 보이고 있으며 강릉의료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삼척시는 삼척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장 주재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직원 대상으로 비상대기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또한 삼척 코로나 확진자 동선 파악과 함께 택시 등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속초에서도1차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해 속초시가 오후 1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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