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예인선 침수, 1명구조 선원 3명 실종

지난 15일 안타까운 영광 예인선 침수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남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해상에서 예인선의 침수사고로 선원 1명은 구조됐지만 3명은 실종돼 영광 예인선 침수 수색작업을 계속 펼치고 있다고 해요.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오후 5시44분께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G호(44톤, 승선원 3명)가 침수중이라는 신고 접수후 출동한 해경이 집중 수색 작업 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호는 승선원 3명, 부선 O호(910톤)에는 1명이 타고 있었고, 이날 오후 10시18분께 부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박모(64)씨는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 구조됐다고 해요. 하지만 침몰 상황에서 승선해 있던 선장 김모(73)씨 등 3명은 실종 상태라고 하지요. 

해경은 경비함정 11척, 서해특구대, 연안구조정 1척, 항공기 4대와 어업관리단 1척, 민간구조선 5척, 공군 고정익 1대를 동원 조명탄 82발을 투하하며 밤샘 영광 예인선 침수 해상수색을 계속했습니다. 풍랑주의보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요. 해경은 사고 이틀째인 16일, 수색구역을 5개 구역에서 7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해 수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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