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4%↑

국제유가 WTI 0.4%↑

국제유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1달러(0.4%) 오른 56.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상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국제유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폭이 줄어들어 국제유가 WTI 0.4%↑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50달러(0.76%) 상승한 6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030만 배럴 늘었다. 시장 전망치(22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산유량 감축을 엿볼 수 있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신호도 유가를 뒷받침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