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아차 노조가 59% 찬성으로 2차 임단협 잠점합의안 가결 시켰다고 해요. 기아차 노조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소식 좀 더 알아보시죠.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59.5% 찬성으로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시켰습니다. 총원 2만9281명 가운데 2만7923명이 투표에 참여, 1만6575명(59.5%)이 찬성했습니다. 재적 인원 과반수 동의에 따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됐습니다.
양측이 공동TFT 구성해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생산물량 만회 및 임금보전 관련 개선방안 마련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습니다.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사측이 사내 복지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운영도 이뤄지게 됩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은 같은 달 13일 열린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노조는 이후 부분 파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15일 19차 교섭에서 이날 투표에서 가결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습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습니다. 지난 17일 기아자동차 노조가 투표를 통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시켰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