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

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

오늘은 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종 신고되었던 청주 주택조합 임원이 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 되었습니다. A씨가 속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은 분양금 290억원이 공중분해 됐다며 A씨를 포함한 조합 임원 5명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었습니다.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상태에서 실종 신고된 청주의 한 지역주택조합 임원 A(68)씨 추정 인물이 30일 속리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상주경찰서와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께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속리산 상모봉 정상 아래에서 경찰 수색견과 핸들러가 A씨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된 조합임원데 대해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사진으로는 옷차림과 등산화가 (실종자의 것과) 같았다"며 "A씨가 맞는지는 가족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 내일 아침 소방헬기로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다"며 "사망 원인은 병원에서 검안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에서 타살로 볼만한 별다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24분께 가족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A씨의 가족은 이틀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상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지난 23일 상주시 화북면의 한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워놓고 속리산 묘봉 쪽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보은경찰서, 119구조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자율방범대원 등과 수색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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