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기한파업 서해선 


지하철 무기한파업 서해선

. 0 7,374 2019.10.30 14:00


수도권 서해선 지하철 무기한파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서해선의 안전 관련 업무 수행 노동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해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해선지부는 기계 정비, 역무, 통신 등 업무를 수행하는 서해선의 간접고용 전철 노동자들이 29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요구는 안전인력 충원, 임금체계 개편 등이라고 해요.

서해선은 부천시 소사역에서 안산시 원시역을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으로 민간투자를 받아 건설됐습니다. 현재 서해선 역사 등 시설은 서울교통공사 100% 출자 자회사인 소사원시운영(주)이 시행사인 이레일(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철도운행, 차량정비 등은 한국철도공사가 시행사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파업에 돌입한 전철 노동자들은 소사원시운영(주)에 소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민간위탁에 자회사까지 얽혀있다 보니, 타 전철 사업장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인력과 임금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서해선지부의 설명이라고 하지요.



서해선지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소사원시운영(주)의 기본급은 1~6급까지 직급별로 책정되며 호봉은 없지요. 가장 낮은 직급인 6급 직원의 기본급은 월 174만 5천 원이라고 해요. 5급 직원은 186만 4천 원, 4급 직원은 218만 7천 원을 받습니다. 5급과 6급에 무기계약직 인원의 70% 가량이 몰려있다고 합니다. 4급 직원은 무기계약직 인원의 20% 가량이라고 해요


서해선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106명 중 필수유지업무 인력 52명을 제외한 전원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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