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지지 실검 전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문재인 지지 vs 문재인 탄핵 '실검 전쟁'이 재개되는 양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온라인 세상에서는 `실검 전쟁`이 한창입니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문재인 탄핵`과 `문재인 지지`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뒷치락 하고 있습니다.
각종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실시간 검색어)에 '문재인 탄핵'과 '문재인 지지', 정 반대의 두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데 대해 지지자들과 반대 세력들의 일명 '실검 전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비롯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가 많았던 만큼 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현재 조국 장관은 지난 한 달간 임명 적격성을 둘러싸고 찬반 여론 갈등이 거셌습니다. 국회는 물론 대학가, 시민사회까지 양분돼 조국 장관을 둘러싼 진영 갈등이 펼쳐졌습니다.
장관으로 임명이 됐지만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부산대의전원·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특혜수령 ▲가족 사모펀드 ▲웅동학원 문제 ▲아내인 정경심 교수의 대학 표창장 발급 내역 위조 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던 세력들은 임명 강행 이후 '문재인 탄핵'이라는 키워드를 실검으로 올렸습니다. 야권 인사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언급하며 이번 인사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들은 '문재인지지'라는 키워드로 반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찰단체사표환영', '검찰사모펀드쇼' 등으로 검찰에 대한 비난까지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검 전쟁은 지난달 27일로 거슬러 올라간습니다. 당시 임명 찬성쪽은 `조국힘내세요`, 임명 반대쪽은 `조국사퇴하세요`라는 키워드로 실검전쟁을 벌였습니다. 이후 조 장관 지지자들은 `법대로조국임명`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근조한국언론` `정치검사아웃` 등의 단어를 집중 검색하면서 검색어 띄우기를 이어갔습니다.
# 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