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붕괴 사고 


광주 클럽 붕괴 사고

. 0 8,451 2019.07.28 20:00


광주 클럽 붕괴 사고


지난 27일 광주 클럽 붕괴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27일 새벽 2시39분께 붕괴된 광주 클럽 내부 구조물이 불법으로 증축된 사실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광주소방본부와 광주 서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광주 클럽 붕괴 사고 감식조사를 벌인 결과, 붕괴된 철골·목재 구조물이 애초 허가된 면적보다 약80㎡가 불법 증축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허가된 것은 108㎡였는데 사고 당시 면적은 188㎡로 약 2배 가까이 증축됐다는 것입니다. 또, 경찰은 클럽 업주 김모씨와 직원 등 3명을 입건해 시설 기준과 안전 규정 준수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다가 지난 2016년 조례를 통해 객석 사이에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과정에서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이번 클럽 내 복층 구조물 붕괴로 내국인 2명이 사망하고, 경상이 10명, 15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광주 클럽 붕괴 사고 부상자 중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미국인 선수 2명을 포함 총 4명(경상 2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 "토요일 새벽 상무지구 한 클럽에서 발생한 사고로 2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두 분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구청에 설치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는 사망자의 장례절차와 부상자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교훈삼아 다시는 광주에서 불법 증·개축으로 인해 시민들이 이런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불법건축물 근절대책을 확실하게 강구하라"면서 "시청과 5개 자치구청,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불법건축물 특별대책단을 구성, 이번 주부터 활동에 들어가면서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광주 클럽 붕괴 사고

Comments

반응형 구글광고 등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 현재 접속자 142 명
  • 오늘 방문자 2,828 명
  • 어제 방문자 3,199 명
  • 최대 방문자 15,640 명
  • 전체 방문자 3,238,394 명
  • 전체 회원수 13,859 명
  • 전체 게시물 20,711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