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추가폭로

지난 27일 성추행 관련 이매리 추가 폭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매리는 지난 27일 과거 언론사 간부 A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밝혔다고 해요.

이매리 추가폭로에서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 된 언론사 간부 ㄱ씨가 지난 2013년 6월께 차안에서 성추행했다. 이후 항상 눈을 확인하며 불만이 있는지 없는지 살폈다"고 밝혔지요. 그러면서 "순종하지 않으면 괴롭혔고 15초 동안'오빠 사랑해'라는말을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당시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을 준비 중이었던 이매리는 최고위 과정을 밟고 있던 교수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술자리 시중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는 "'술 따라라' '안주챙겨라'라는 말을 들었지요. '돈 없고 텔레비전에도 안 나오고 가방줄이 짧으니 여기에서라도 잘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고 해요.

이매리 추가폭로에 앞서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 이름을 언급하며 특히 대학 교수에 대해 "당신은 죄 의식 없는 악마다"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오히려 '너가 돈 없고 텔레비전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면서 말한 당신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밝혔지요. 

그러면서"부끄러운 줄 알아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며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들"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고 합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카타르에 거주 중인 이매리는 오는 4월 귀국해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겪은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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