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터널서 탈선, 지하철 7호선

14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 소식이 전해졌다. 7호선 수락산~도봉산역 전동차가 탈선해 290여명의 대피 소동이 있었다.

14일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해당 구간 차량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2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도봉산역 진입 전 약 400m 지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탈선으로 전동차가 터널 중간에 멈춰서면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90여명이 전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오후 7시56분쯤 모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수락산에서 장암으로 향하는 구간은 전면 운행이 중단돼 부평구청에서 수락산까지만 열차가 운행되었으며 장암에서 부평구청으로 향하는 하행선도 지연되었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아직 차량이 터널 내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 운행이 재개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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