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3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소식이 전해졌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1976년(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1만34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1년과 비교해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과 비교해 광주(-35.9%), 부산(-19.7%), 대구(-18.4%), 전북(-16.7%)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울산(+17.5%)과 인천(+10.3%), 대전(+4.9%) 등은 오히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에 비해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93명, -21.2%)과 어린이(20명, -37%)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사고 시 상태별로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 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 중 5.5%(2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8∼20시(229명), 20∼22시(199명), 22∼24시(156명) 순으로 사고가 발생해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년 연속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