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여수산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35분께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정밀화학 전문기업인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113㎡ 크기의 제조공장이 모두 불에 탔다. 또 불길이 바로 옆 창고로 옮겨붙으면서 내부 150㎡ 중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여수산단 화재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조대리석 경화제(경도를 높이거나 경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첨가하는 물질)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과산화물이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동성하이켐과 인수 합병전 반응기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으며 주변 7개 공장이 가동중지 되면서 여수산단의 산업안전에 큰 경각심을 심어준바 있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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