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찜질방 화재 150여명 대피

속초 찜질방 화재 150여명 대피

30일 속초 찜질방 화재가 발생해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날 속초의 한 찜질방 식당에서 불이 나 찜질방 이용객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튀김기 과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속초 찜질방 화재 인원을 조사 중이라고 해요.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42분께 속초시 교동의 한 찜질방 내 지하 2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속초 찜질방 화재 관련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건물 내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29명과 차량 11대를 투입, 현장 도착 13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은 튀김기와 주방 후드를 태우는 등 내부 35㎡에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찜질방 이용객 150여 명이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해요.

속초 찜질방 화재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최근 제천 피트니스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현장을 초기에 방어했다고 해요. 특히 지난 11월 16일 화재가 발생한 스파랜드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용에 관한 심화된 훈련을 진행한바 있었다고 합니다.

속초 찜질방 화재에 대해 김영조 속초소방서장은 "평소 도상 훈련으로 현장 도착 13분만에 완진 및 스파랜드 이용객 150명 전원 인명피해 없이 대피 및 구조하는 등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고 하지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중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