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미용실 40억, 진실은?
"연예기획사들 40억 외상에 폐업 위기”…강남 미용실 ‘외상값 폭로’ 공방, 진실은? 연예가가 한 유명 미용사의 폭로로 진실게임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웬만한 스타들이 주 고객이라는 강남의 한 미용업체 대표가 대형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외상값을 받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사들은 증빙자료를 요청하며 지불 의사를 밝혔지만 이 업체에 되레 무시당했다며 황당합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강남 미용실 40억 논란에 대해 강남구 논현동의 미용실‘더레드카펫’원장 강호(41) 씨는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씨제스와 스타쉽, 큐브 등 기획사 7곳이 미용 대금 40억 원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대형 기획사들이 연예인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가격을 후려치기 했음에도 그 돈조차 제때 주지 않아 다음 달 미용실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주장한 연예기획사의 외상값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9억1000만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9억 원, 큐브엔터테인먼트 5억 원으로, 이들 기획사는 경영 사정이 좋지 않거나 세무조사가 우려된다며 결제를 계속 미뤄 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씨제스는 채시라, 설경구, 문소리 등이 소속된 유명 기획사이며 스타쉽은 케이윌, 큐브는 비투비 등의 연예인을 두고 있죠.
하지만 해당 연예기획사들은 ‘외상값’과 관련 이는 강 씨의 일방적인 주장뿐이며 오히려 아티스트의 유명세를 약점 삼아 협박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해묵은 갑질일까요? 아니면 미용실 경영 실패를 떠넘기려고 하는 행동일까요? 강남 미용실 40억 논란이 진실게임 공방에 휩싸였다고 하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