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사눈 우루무치 황색눈

중국 황사눈 우루무치 황색눈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鳥魯木齊)에 1일 흙빛의 ‘황사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1일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고,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상에는 눈이 내려 온통 흙빛 풍경을 담은 중국 우루무치 황사 눈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신장 지역에는 1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으며 이런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눈이 내린 후 바닥이 온통 황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리동영상(梨視頻)에 따르면 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이 일을 한 지 13년이 됐지만 이렇게 누런색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지저분한 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이날 적설량이 1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승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베이징 하늘도 스모그로 뒤덮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베이징 대기오염 지수(AQI)는 22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초 300을 넘겨 최악 수준인 6급 수준을 기록했던 베이징 공기질이 일주일 만에 다시 200을 넘기는 등 공기질이 다시 악화했다고 합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鳥魯木齊)에 1일 황사와 눈이 뒤섞인 '황사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1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으며 이런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