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부모 22억

마이크로닷부모 22억

마이크로닷 부모 22억 변제할까요? 22억을 빌린 후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범죄인 인도 청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로 데려와 조사를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폴은 12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적색 수배를 발부했습니다. 인터폴이 적색 수배를 함에 따라 마이크로닷 부모가 제3국으로 도피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현재 "부모님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겠다"던 마이크로닷과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마이크로닷 부모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입장 번복에 대해 손정혜 변호사는 14일 방송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은 조금 무책임합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론의 뭇매가 잠재워질 쯤 해결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연락이 잠적되면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도망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잠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마이크로닷이 최근 살던 집을 팔고 이사를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웃주민은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뺐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이 마이크로닷의 뉴질랜드 집과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지만, 식당을 팔고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적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들어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과 마이크로닷부모 22억 변제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