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현대카드 


코스트코 현대카드

0 8,749 2017.12.18 09:11


코스트코 현대카드


20일 코스트코 현대카드와 가맹점 독점계약을 체결한다고 해요.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가맹 독점 계약을 18년 만에 종료하며 현대카드가 가맹점 독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코스트코 매장을 이용할 때 현금이나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대카드를 써야 한다고 해요.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카드사 한 곳과 독점계약 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죠. 실제 지금까지 삼성카드와 맺은 수수료율은 0.7%로 1.5%선인 일반 대형마트보다 낮았다고 해요.

현대카드 측은 코스트코리아의 매출이 매년 10% 안팎으로 성장하고 있어 카드사로서는 독점계약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회계연도(해당연도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연 매출액은 지난 2012년 2조8619억원에서 2016년 3조8040억원으로 급증했고 2017회계연도에는 매출 4조원 돌파가 유력시된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매출인 것이죠.



창고형 할인점의 특성상 구매금액이 많은데다 독점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현대카드로서는 건당 0.7%의 수수료만 잡아도 연간 200억~300억원의 안정적인 수수료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30만명에 달하는 코스트코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점유율 경쟁에서도 우위 선점이 가능합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 입장에선 올해 한창 가맹점 수수료 인하 이슈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퍼지며 자동차할부금융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성장 정체를 극복할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코스트코 현대카드 독점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수료 확보가 기대돼 그야말로 잔칫집 분위기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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