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로 이감 조두순 심리치료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 조두순 심리치료 위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조두순이 출소 2년을 앞두고 포항교도소로 이감되었다고 합니다. 공분과 함께 큰 충격을 주었던 여덟 살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포항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3일 법무부는 경북 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이 지난 7월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밝혔습니다.조두순은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심화 과정을 위해 교도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당시 8살이었던 아동을 납치하여 폭행하고 성폭행했습니다. 당시 피해 아동의 처참한 상황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음주 후 심신미약을 이유로 징역 15년에서 12년으로 감형을 받았지요. 이에 오는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조두순은 수감 생활 중에도 교도소 동기에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조두순이 출소 2년을 앞두고 포항교도소로 이감되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