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웅열 코오롱 회장 수사

검찰 이웅열 코오롱 회장 수사

검찰이 전격 퇴임을 선언한 이웅렬 코오롱 그룹 회장을 탈세 혐의로 수사합니다. 지난달 말 경영 퇴진을 전격 선언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과거 국세청이 코오롱그룹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발한 이 회장의 상속세 포탈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이웅열 코오롱 회장 수사 핵심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별세 후 이웅열 회장이 물려받은 시가 95억원에 달하는 주식(40만 550주) 등에 대한 상속세를 제대로 신고, 납부했는지입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이 회장을 소환해 조세포탈 등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이웅열 코오롱 회장 수사에 대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이 일단락되면서 최근 코오롱 관련 조세포탈 수사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국세청에서 고발된 건이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2016년 코오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