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지능수준 


물고기 지능수준

0 7,102 2016.05.04 14:41

 

물고기 지능수준 그렇게 낮지 않다?

 

물고기 지능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낮지 않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흔히 금방 까먹고 멍청한 사람을 속된말로 붕어아이큐라고 놀리곤 했는데 물고기 지능수준이 결코 낮은 것은 아니라고 하니.. 이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지요~

 

우리가 흔히 물고기 하면 아주 단순하고 학습능력이 없는 어떻게 보면 멍청한 동물로 치부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물고기 지능수준은 생각보다 뛰어난 기억력과 능력을 갖췄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생물다양성·수의학·비교의학 연구소의 펠리시 헌팅포드 명예교수는 물고기 지능수준에 대해 물고기는 절대로 멍청하지 않다고 반박한 건데요.

.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분야 최고의 학술대회인 세계수산회의에서 '물고기 지능수준과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기조강연에서 "물고기는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똑똑합니다"며 "학습능력과 인지능력은 물론 기억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헌팅퍼드 교수는 “물고기는 절대 멍청하지 않다”면서 “수천년에 걸쳐 인류의 어획과 이를 피하기 위한 싸움을 벌여왔기 때문”이라고 물고기 지능수준에 대해 말했습니다

 

 

물고기 지능수준에 대해 기억력이 10초 이내여서 같은 낚싯바늘과 그물에 재차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오래된 인간의 미신과 잘못된 관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헌팅퍼드 교수에 따르면 물고기는 계속해서 주변의 그물과 낚싯바늘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를 피하기 때문에 절대다수는 같은 어획 방법에 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과거 일부 물고기 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물고기의 기억력은 15초가 한계라는 것이 밝혀졌으나 그게 전체 물고기를 대변하지는 못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물고기는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학습능력과 기억력은 물론 도구를 이용하는 능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송어의 한 종류는 낚시꾼의 모습을 기억해 같은 낚시꾼이 나타나면 인지해 도망을 가고, 대구의 경우 낚시 미끼를 물었다가 상처를 입고 도망친 후에는 같은 미끼가 다가오면 낚싯바늘이 있든 없든 물지 않습니다.

 

 

일부 물고기는 사람이 쳐놓은 정치망의 위치를 알고 피해 다닙니다.

 

 

바벨이라는 잉어의 한 종류는 낚싯바늘에 걸리면 끝이 날카로운 돌무더기 등을 이용해 낚싯줄을 끊으려는 행동을 하고, 산호초와 암반지대에 사는 물고기 등은 주변 지형을 기억하고 있으며 특정한 물체를 랜드마크로 삼아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각종 부유물을 타고 이동하거나 도구를 이용해 집을 짓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헌팅포드 교수는 기억력이 15초에 불과한 물고기도 그 시간이면 얼마든지 위험을 인지하고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고기 지능수준의 예를 들어 어떤 물고기가 낚싯바늘에 걸린 먹이를 먹다가 상처를 입었다면 위험을 알아채고 달아나는데 15초면 충분하며, 그 물고기는 같은 미끼를 두번 다시 무는 실수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학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물고기가 반사 신경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종류에 따라 주변 환경 조작 능력과 함께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및 정교한 방향 전환 메커니즘까지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물고기 지능수준 내용은 모두 오랜 연구와 풍부한 과학적 증거로 증명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헌팅퍼드 교수는 물고기들이 인간들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적응하기 때문에 인간도 어자원 관리와 보전에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세계수산회의에는 75개국 수산학계 석학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개최하습니다.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개최된 뒤 4년마다 열리는 수산학술 올림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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