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벵갈고양이 


국감 벵갈고양이

. 0 5,294 2018.10.17 14:05

국감 벵갈고양이


10일 정무위 국감 벵갈고양이 깜짝 등장해 관심과 함께 동물 학대 논란도 일었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달 퓨마 한 마리가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사살된 데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해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인 벵갈 고양이를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날 눈치도 없는 퓨마가 탈출해 인터넷 실시간검색 1위를 계속 차지했다. 그랬더니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된 게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퓨마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도 가장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육사나 관람객을 살상하거나 하는 게 전혀 아니고, 열린 우리 밖으로 나간 것일 뿐"이라며 "마취총을 쏴도 안 죽으니까 사살을 했다. 불쌍하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NSC 회의 소집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가 회의 멤버이기 때문에 안다"고 답한 뒤, "퓨마가 사살하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가 주민에게 위협이 됐다면 과연 얼마나 정부를 비난했겠나, 동물원 측과 협의해서 (사살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감 벵갈고양이 반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나 기구들을 회의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동물학대라는 차원에서 질의를 했는데 과연 우리 안에 갇혀있는 벵갈 고양이를 이 회의장에 갖고 온 것이 동물학대가 아닐까"라고 국감 벵갈고양이 반입에 대해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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