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 0 4,621 2019.02.03 01:48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지난 28일 안타까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죄조차 받지 못한 채 김복동 할머니 별세 순간까지 일본에 대해 분노했다는 소식입니다. 전시 성폭력 피해자에서 여성 인권운동의 상징이 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 안타까운 소식은 어떤 소식일까요?



향년 93세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김복동 할머니가 오늘 오후 10시 41분 별세했다"면서 "장례식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1926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출생한 김 할머니는 1940년 만 14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됐다. 이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끌려다니며 `성노예`로 피해를 봤다. 





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일본에 대한 분노”였다. 김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는 “할머니께서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워낙 기력이 없으셔서 무슨 말씀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며 “유일하게 알아들은 말은 ‘일본에 대한 분노’라는 한 마디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마지막 순간에는 평온하게 가셨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가 별세했다. 정의연은 "김 할머니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며 "조문은 1월 2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2월 1일 발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s

반응형 구글광고 등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 현재 접속자 239 명
  • 오늘 방문자 388 명
  • 어제 방문자 914 명
  • 최대 방문자 6,268 명
  • 전체 방문자 1,003,031 명
  • 전체 회원수 13,550 명
  • 전체 게시물 20,710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