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뉴포트비치 LA 별장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조 회장의 최근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박탈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뉴포트비치 별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조 회장은 건강상 문제로 별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귀국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고 합니다.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끈 조 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고 합니다. 1949년 인천에서 출생해 1964년 경복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를 거쳐 1979년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아버지인 조중훈 고 창업회장의 뒤를 이었으나 최근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불발되는 등 부침을 겪었습니다. 사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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