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특혜 의혹 채용 병역비리

18일 황교안 아들 특혜 의혹이라 할 수 있는 채용비리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당한 근무까지 부당하게 문제삼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이것이 팩트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황교안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해요.

KT 새노조는 18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황교안 KT 아들 특혜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자녀뿐만 아니라 황 대표의 아들은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시절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4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들이 KT의 국회담당 부서에서 근무했었다"고 폭로했지요.

KT 새노조는 이어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면서 "이들을 면접에서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해요.

앞서 황교안 아들 병역비리 특혜 의혹도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대구MBC는 지난 1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구 고검장 재임 시절 만든 기독CEO 모임을 집중 조명 당시 대구MBC는 보도를 통해 이 모임의 회원은 유력 기업대표와 군장성, 기관장이 회원이라면서 "토호세력으로 볼 수 있는 CEO들과 클럽을 만들어 교류하고 있는 게 공직자 윤리에 맞냐"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요.

대구MBC는 특히 황 전 총리가 기독CEO 회원인 이철휘 제2작전사령관과 친분을 맺었고, 이 와중에 군 복무중인 황교안 아들이 특혜를 받은 정황도 보도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주 35사단에 입대한 황 전 총리 아들이 이 사령관이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자대 배치를 받았고, 주특기도 보병에서 일반물자 저장관리로 바뀌었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황교안 아들 병역비리 특혜 의혹이 일자 황교안 대표는 "턱도 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병역 비리가 있으면 찾아보라. 전혀 없다"면서 "자대 배치는 훈련소가 하는 것이지 2작사 책임자가 하는 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고 해요. 

황교안 아들 채용 비리 및 특혜 의혹 비리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어떤 정치권 공방이 오갈 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