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필상 박사 별세 


황필상 박사 별세

. 0 4,866 2019.01.05 17:07


황필상 박사 별세


향년 71세로 황필상 박사가 별세했다. 황 박사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황필상 박사는 1994년 아주대의료원에 시신 기증 서약을 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황필상 박사는 병원이 개원한 이래 시신 기증을 서약한 1호"라며 "고인의 뜻에 따라 기증한 시신이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생전 사회에 280억 원 가량을 환원한 것으로 알려진 황필상 박사는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며 마지막 나눔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을 전했다.

구원장학재단 관계자는 "황필상 박사가 소송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지신 거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살아계셨으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셨을 텐데 이렇게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필상 박사는 180억원대 주식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가 140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아 소송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라에 기부한 걸 차라리 모두 무효화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황필상 박사는 세무당국의 증여세 부과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법원은 '경제력 세습과 무관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한 주식증여에까지 거액의 세금을 매기는 것은 부당합니다'는 승소 취지 판결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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