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무인텔 화재, 2명 사망
2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일 오후 10시 58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의 한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수 돌산 무인텔 화재는 객실이 있는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 발생 후 1시간 20여분 후인 2일 오전 12시 14분 진화됐지만, A씨(30)와 B씨(31)가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신 투숙객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무인텔은 모두 4개 층, 30개 객실 규모이며 사고 당시에는 A씨 등을 포함해 55명이 투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인텔 바로 옆에는 비슷한 규모의 무인텔이 있었으나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와 함께 정확한 여수 돌산 무인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