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무혐의 처분

김흥국 무혐의 처분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김흥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혐의 처분을 받음으로서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작으로  8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김흥국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6년 김흥국이 두 차례 성폭행했다고 폭로했으며 이는 고소까지 이어졌다. 반면 김흥국은 A씨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김흥국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강간, 준강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피소됐다. 이에 김흥국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A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한 광진경찰서는 지난 5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고소인 A씨와 김흥국을 각각 두 차례씩 소환 조사했으며,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은 8개월 만에 김흥국의 성폭행 혐의, A씨의 무고 모두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아 무혐의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