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추진

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추진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9개 노선 중 급행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은 9호선이지만 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 운행도 추진되어 급행열차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 강남권에 이어서 강북권에서도 지하철에 급행 노선이 생기게 되는 셈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최근 6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완화 및 장거리 이용객 도심 진입 통행시간 단축, 이용시민 편의향상에 따른 신 수송 수요 창출을 목표로 6호선 급행열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6호선은 응암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35.1km 구간에 38개 역사로 구성돼 있으며 총 운행 소요시간은 69.3분입니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말 기준 70만명에 달하는 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추진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판술 의원이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6호선 급행화 연구 추진방안' 자료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6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사는 급행열차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급행화 기술협력 협약을 맺고 두달 후인 9월 응암~삼각지역에 있는 19개역을 대상으로 1단계구간 검증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시험결과 소요시간이 37분에서 27분으로 10분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급행열차는 응암, 불광, 연신내, DMC, 합정, 공덕, 삼각지 등 7개역에 정차하고 대피역은 새절, 공덕역 등 2개역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대피역은 급행열차의 추월을 위해 통행선로를 비켜서 일시적으로 일반열차가 대피하기 위해 머무르는 장소입니다.

공사는 2단계로 환승, 통행수요를 고려해 신당, 약수역을 포함한 17개 역을 급행역으로, 역촌역 등 21개 역은 일반역으로 설정했으며 대피역은 기존 2곳에 독바위, 한강진, 상월곡을 추가해 총 5곳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급행비율은 급행열차 사이에 일반열차 2회 운영을 반영한 1대 2 패턴으로 운행합니다.. 이 설정대로 운행하면 열차의 운행속도는 하행기준 시속 30.4㎞에서 시속 39.5㎞로 개선된다고 합니다.

운행시간도 기존 69.3분에서 53.3분으로 16분 짧아져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이습니다.. 공사는 5월 설계·분석과 6월 안전 및 신뢰성 검증을 거쳐 7월부터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판술의원측에 따르면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포함한 메트로의 전 노선은 급행노선 운행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설계돼 사업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배제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6호선 급행운행은 기존 시설 이용으로 투자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혼잡도 완화와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안전성과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160억 원대로 예상되는 예산 확보와 급행 정차역 결정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주민 민원은 해결 과제지만 하루 70만 명이 이용하는 6호선에 급행이 도입되면 9호선에 이어 강남북 양쪽에서 지하철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어제 오늘 지하철에 관련된 뉴스가 많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이니만큼 이런 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추진 같은 시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개선 및 시설확충은 모두가 환영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