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에 2명 사망 


칼부림에 2명 사망

. 0 7,333 2019.11.30 14:00


런던테러 칼부림에 2명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영국 수도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런던브리지에서 대낮 흉기 테러가 발생해 칼부림에 2명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2017년 6월에 이어 2년 반 만에 같은 곳에서 또 참극이 빚어지면서 런던에 테러 악몽이 되살아 났습니다.



이번 런던브리지 흉기 테러는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수준을 한 단계 낮춘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어졌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이달 4일 테러 위험도를 '심각'(severe)에서 '상당함'(substantial)으로 한 단계 내린 바 있습니다. '상당함'은 총 5단계로 이뤄진 영국 테러 경보 체계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런던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사람들을 향해 칼부림을 벌여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크레시다 딕 런던 경찰청장은 추후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 칼부림에 2명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오후 1시 58분 현장에 출동해 5분 만인 오후 2시 3분까지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딕 청장은 무장 또는 비무장 경찰들이 런던 시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런던브리지 일대는 당분간 통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테러 담당관들이 정확한 사건 경위와 공범 여부, 사망자들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경찰 대테러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닐 바수 런던경찰청 부청장은 앞서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테러대응팀이 현재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를 놓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용의자가 자살 폭탄 조끼를 입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수 부청장은 용의자가 몸에 두르고 있던 물체는 가짜 폭발 장치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브리지에서는 지난 2017년 6월 3일에도 테러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테러범 3인이 런던브리지에서 행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인근 버러마켓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8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습니다. 범인들은 모두 사살됐습니다.



영국에서는 2017년 런던 브리지·버러 마켓 테러 외에도 같은 해 3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차량돌진 테러, 5월 맨체스터 경기장 자살폭탄 테러 등 크고작은 테러 공격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런던테러 #칼부림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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