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소환 


조국 소환

. 0 1,958 2019.11.15 09:00


조국 소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8월 27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인을 둘러싼 비위 행위 강제수사가 시작된 뒤 79일 만입니다. 조 전 장관은 언론과 시민 주목을 피해 비공개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을 14일 오전 9시35분부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아내의 차명 취득 주식을 제대로 공직자 재산등록하지 않았고,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법상 금지된 사실상의 직접투자를 한 공직자윤리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 증명서류를 직접 허위로 꾸며 자녀에게 발급한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측에 두 갈래로 전달된 금품의 대가성 등 성격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는 조 전 장관 딸에게 지급된 석연찮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아내가 저가에 취득한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이 뇌물 혐의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뇌물 의혹이 사실에 근접할 경우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신병 확보 여부까지 고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국 소환됐지만 조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는 장면은 언론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통상의 민원인이나 조사자처럼 서울중앙지검 1층 정문을 통하지 않고, 검찰 측의 호송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8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조국 소환됐지만 자녀 입시비리와 펀드 불법 투자 혐의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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