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이 오늘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할 전망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로 검찰이 정 교수를 기소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9월 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해당 재판은 오는 15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정 교수와 관련해 제기된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등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만료 하루 전인 10일에도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4일, 7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입시 비리 의혹과 사모펀드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와 차명 투자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정 교수는 증거인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일가의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직원 김경록씨를 여러 차례 소환해 정 교수의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반출·교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조 전 장관도 이르면 이번주 중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검찰이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11일 추가 기소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