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사히 1잔 100만원 소식이 전해졌다. 아사히 1잔 100만원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일본 불매운동 일환으로 아사히 1잔 100만원 기린 1병 120만원 현수막이 등장하고 있다.
아사히 1잔 100만원 일본 술과 음식을 주로 파는 '이자카야'에서도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일반 가정을 상대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외식업 전반으로 일본 주류 반감 양상이 번지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인 지난달 17~30일과 지난 1~14일 맥주 매출 증감율을 비교한 결과 맥주 전체 판매량은 1.5% 늘었다. 7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일본맥주 판매는 24.2%나 줄었다. 대신 수입맥주 전체는 1.1%, 국산맥주는 4.3%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일본산 맥주 대신 다른 수입맥주를 택하거나, 국산맥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세븐일레븐에서 1~14일 맥주 매출 현황은 전주 대비 16.8% 떨어졌다. 일본맥주 소비가 줄며 외산맥주 판매가 소폭(0.3%) 줄었다. 반면 국산맥주는 3.5%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1~14일과 2주 전인 지난달 17~30일을 비교한 결과 일본맥주 판매가 24.6% 감소한 데 반해 국산맥주 매출은 6.9% 신장했다. 아사히 1잔 100만원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아사히 생맥주 1잔 100만원, 기린 병맥주 1병 120만원'을 안내하는 현수막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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