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망언,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

이순자 망언,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

극우보수 인터넷매체를 통해 전해진 이순자 망언에 대해 대중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가 새해 첫날부터 망언으로 분노를 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광주 재판을 앞둔 가운데 “짜고 치는 코미디”라며 재판부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한편 ‘광주 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을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순자 망언에 대해 5월 단체는 “전두환 측이 어떻게 감히 그런 얘기를 입에 담느냐”며 발끈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이순자의 망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해요.

한 극우보수 인터넷 매체는 지난 1일 이순자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순자는 인터뷰를 통해 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전두환 사자명예 훼손 재판, 5·18단체와 광주시민 등에 대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해요.

특히 전두환이 광주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을 두고 “광주는 치외법권적인 존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황당한 발언도 내뱉었지요. 또 전두환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뤘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망언했다고 해요. 이순자 망언으로 대중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순자의 망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