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불구속기소

슈 불구속기소

해외 상승 도박 혐의로 슈 불구속기소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근 서울동부지검 형사 2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슈 불구속 기소했다.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슈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2명에게 총 6억 원의 도박자금을 빌린 뒤 도박을 하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도 고소당한 상태다. 

슈가 출입한 서울의 호텔 카지노는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 슈는 일본 영주권을 갖고 있어 외국인으로 출입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특례조항이 적용된다고 판단했고,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지인들이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고 세 사람이 돈을 주고받으며 함께 도박을 했다고 판단해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수 차례 도박을 한 혐의는 처벌이 가능합니다고 보고 슈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렸다. 

형법상 도박 혐의로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상습범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벌이 높아진다. 한편 슈는 1997년 S.E.S 멤버로 데뷔,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자전거'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원조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