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 환자 2명

코로나 위중 환자 2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중증환자가 하루새 7명에서 14명으로 증가하고 이중 위중 환자 2명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 위중 환자 2명 소식 좀 더 알아볼께요.

24일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산소마스크 등을 쓰고 치료받는 환자가 총 1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 비교적 중증인 환자가 7명이었던데 비해 하루새 두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중 방역당국이 위중합니다고 보는 위중 환자는 2명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4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정 본부장은 "위중합니다고 보는 환자 2명 중 1명은 계속 위중 상태로 분류됐던 환자로 치료 유지 중"이라며 "다른 한 명은 어제 상황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위중한 환자는 기계호흡을 하는 기관지 삽관술을 한 환자 또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 치료를 하는 등 폐 기능 부전으로 자가호흡이 어려워져 기계의 도움을 받아 호흡하는 환자를 말합니다. 에크모는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산소를 공급해 주입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중증환자는 폐렴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산소 2~4ℓ를 공급해 치료하는 환자는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하루 전날인 23일 오후 1시30분 기준 환자 3명이 에크모 치료 또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4명이 산소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산소치료를 받았던 4명 중 1명은 지난 23일 사망했습니다. 위중 환자 2명 등 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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