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 예약제 중단 


한라산 탐방 예약제 중단

. 0 1,312 2020.02.13 10:00


한라산예약제 중단, 한라산 탐방 예약제 중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몰리는 등산객들 때문에 제주도가 이번 달부터 인원을 제한하는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도입했습니다. 시행 12일 만에 일시 중단됐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늘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중단 기간 중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예전처럼 한라산 탐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준 관광업계가 한라산 예약제 중단을 건의하자 제주도가 받아들인 건데요. 이른바 '노쇼' 문제도 한라산 예약제 중단의 하나의 원인이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자 제주도가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2일 제주도는 이달부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 한해 실시 중이던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을 13일부터 한시적으로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는 기존 3곳의 탐방로(어리목, 영실, 돈내코)와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등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보 기간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제주 경제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입니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제주 경제가 위기를 맞은 데 따른 것으로, 관광업계에서 일시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유보 기간 탐방예약제에 대한 보완 작업을 벌일 예정이습니다. 탐방 예약 후 취소하지 않은 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자’(노쇼·No Show) 행위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약부도자로 인해 피해를 보는 탐방객이 없도록 시간대별로 예약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실제 탐방예약제 시행 첫 주말인 지난 1~2일 이틀간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는 400여명이 예약을 취소하지도 않고,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탐방예약제 시행 사실을 모르고 찾았다가 허탈하게 발길을 돌린 이들도 많았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라산 보호를 위해 탐방예약제는 반드시 정착돼야 하는 정책으로, 꼭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관광객 급감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어 불가피하게 업계 요청을 한시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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