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한국 전망은?

OECD 세계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한국 전망은?

침체에 빠진 세계경제인가요?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 세계성장률을 또 다시 하향 조정하면서 각나라가 경기 둔화를 막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는데요.

OECD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기존 3.8%였던 것을 3.3%로 내린데 이어 이번에는 3.0%로 내렸다고 합니다.

내년 경제 예상성장률도 지난해 11월에는 3.6%로 전망했으나 이번에는 3.3%로 낮췄는데요. 불과 몇개월만에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한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경제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가고 있다는 반증같기도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상반기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3.0%, 내년에는 3.3% 각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렇다면 각 나라별 예상성장률은 어떻게 될까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국내총생산 즉 GDP는 올해 2%,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미국의 올해 예상성장률은 기존보다 0.5% 포인트 내린 결과라고 합니다.

유럽연합(EU) 경제성장을 이끄는 독일도 올해 0.5% 포인트 하향조정한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독일 정부가 예상한 올해 경제성장률 1.7%보다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올해와 내년 각각 0.8%와 0.6% 경제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구요.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같은 6.5%였으며 내년에는 6.2%로 올해보다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합니다.

반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보다 0.1% 끌어올린 7.4%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도 7.3%로 높은 성장률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원자재 값 하락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는 브라질은 어떨까요? 브라질은 올해 GDP가 4% 감소하고 내년에야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봤는데요. 각 나라별로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상승보다는 둔화세가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OECD는 선진국이나 후진국 가릴 것 없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각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면서 금융정책뿐아니라 강력한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 OECD 세계성장률 전망에서는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