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산부인과 화재 진압

일산 산부인과 화재가 발생해 산모 등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8층짜리 여성병원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7분쯤 경기 일산 대형 산부인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병원에 있던 산모 37명과 신생아 66명, 직원 20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압됐으나 산모 등 2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일산 산부인과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산모와 신생아가 많이 있는 산부인과 병동과 조리원 등이 있어 소방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일산 산부인과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0명, 장비 37대를 투입했다가 불이 번지지 않고 바로 진화됨에 따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1층 천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열선가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 66명과 산모 37명 등 300여 명이 대피했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났다. 일산 산부인과 화재 진압되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층에서는 "화재 경보음이 아예 울리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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