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상승전환

전국 휘발윳값이 2주째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유도 상승전환했다. 30일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서 밝힌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상승했다. 이로서 리터당 1천537.2원으로 집계되었다.

휘발유값 증가폭은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는 유가다. 마찬가지로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올랐다. 리터당 1천380.0원으로 나타나 전주 대비 0.2원 올랐다. 경유도 상승전환한 것입니다.

경유도 상승전환하면서 휘발윳값이 6주 만에 반등한 지난 셋째 주에는 하락세를 이어갔던 경유 가격도 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3.1원 오른 1천623.0원이었다. 상승 폭은 전국 주유소의 2배 수준이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보다 115.0원 비싸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52.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51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전주보다 ℓ당 810.6원으로 전주(810.7원)와 비슷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