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강기 사고

아찔했던 부산 승강기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갑자기 승강기가 1층에서 18층까지 무정차 고속상승하면서 탑승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해요. 경찰은 부산 승강기 사고에 대해 승강기 도르래 파손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부산 한 아파트 승강기가 1층에서 꼭대기인 18층까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바람에 안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다쳤습니다.

19일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22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A(44) 씨와 A 씨 아들(12)이 승강기에 탔다고 해요. A 씨 부자는 1층 버튼을 눌렀고, 승강기가 1층에 도착할 무렵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승강기가 위로 솟구쳐올라 18층까지 단숨에 올라간 것이죠.

승강기는 가까스로 꼭대기 층에 멈췄고 그 충격에 A 씨 부자는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위로 솟구치는 승강기 안에서 비상 버튼을 눌렀고, 서로 부둥켜안고 공포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은 30여분 만에 승강기 천장 비상구로 부자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도르래가 일부 깨진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부산 승강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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