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

30일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 소식이 전해졌다.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5.6원 상승한 1484.2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1원 오른 1362.8원이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7원 상승한 1388.2원이었다. 

상승세로 바뀐 2월 셋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 주 3.0원, 이달 첫째 주 4.4원, 둘째 주 9.0원, 셋째 주 16.2원으로 점점 가팔라졌었다. 그러나 이달 넷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12.7원으로 다소 누그러졌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1.9원 오른 ℓ당 1287.1원이었다.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지난 주보다 13.1원 오른 1357.5원인데 비해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 주보다 12.5원 오른 1401.8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