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동료 윤지오 공개 


故장자연 동료 윤지오 공개

. 0 4,187 2019.03.10 01:09


5일 故장자연 동료 윤지오 공개 소식이 전해졌어요.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맞아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5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故 장자연 동료인 윤지오가 출연해 증언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고 해요.



이날 윤지오는 10년이 흐른 후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해자는 숨고 가해자는 떳떳한 걸 더 볼 수 없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지오는 10년 전 장자연이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당시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후배라고 해요. 

이날 윤지오는 장자연과 관련된 참고인 조사 당시를 회상하며 “장자연 사건의 참고인 조사는 매번 밤 10시 이후 또는 새벽에 불렀다”며 “조사 끝나고 경찰 측에서 집에 데려다 줄 때도 항상 미행이 붙었다”고 털어놨다고 해요. 




당시 증언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캐나다에서는 피해자가 떳떳합니다. 한국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실명을 밝히고 떳떳하게 나올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해요. 증언 후 불이익이 없었냐고 질문에 윤지오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이사도 수차례 했다”며 캐스팅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 증언 이후 캐스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는 사연를 말하며 “장자연 사건을 증언 했다는 이유로 캐스팅에서 제외됐다는 이야기를 감독으로부터 직접 들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해요.


故 장자연 사망 10주기

#용기있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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