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연내 퇴진합니다. 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하죠. 현지시간으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의 연내 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후임으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36)가 유력합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고 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켈리는 연말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선 "대단한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의 공직 수행에 매우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고 해요.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그의 자리를 채우게 될지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하루 이틀 이내" 후임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하지요. 앞서 CNN방송은 켈리 비서실장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보고 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 유력 후보로 꼽은 바 있지요. 로이터통신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에이어스에게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 합니다고 보도했다고 해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년간 비서실장직을 맡아주기를 원하지만, 에이어스는 가족 문제를 들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닉 에이어스가 구체적인 임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해요. AP통신 역시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에이어스가 차기 비서실장으로 최우선 카드"라며 "몇 달 간 논의가 진행됐다"며 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 합니다고 전했다고 하지요.
이에 따라 켈리 비서실장은 17개월 만에 '정권의 2인자'인 백악관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해요. 후임엔 30대 에이어스 유력합니다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