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석역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파열
4일 저녁 9시쯤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이 파열되었습니다. 지역난방 온수관이 파열돼 이 일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한 고양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뜨거운 물이 도로로 흘러 나오면서 이 일대 교통이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뜨거운 수증기에 근처를 지나던 시민 6명이 화상을 입었고, 주변 주택가 2천여 세대에 난방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또 백석역 인근은 물론 행신동 일부 아파트에 난방과 온수가 공급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고양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자 난방공사 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난방공사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해당 배관의 밸브를 잠그는 등 수습에 들어갔으나 고양 백석역 온수관 파열에 따른 완전한 복구는 내일(5일) 오전쯤 이뤄질 것으로 공사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