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

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

지난 24일 발생한 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되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되었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 일이 걸릴 예정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아현지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발생 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다.

24일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0여시간만인 오후 9시 26분 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 12분 KT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며 발생했다. 통신구는 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로 통신구에는 유선전화 16만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세트)가 설치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원 208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통신구 맨홀 아래에 있어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진화가 쉽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23분 불길을 대부분 잡는 초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해 잔불 정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파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KT 화재 10시간만에 완진 되었으며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