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화수소 누출 폐수처리업체 4명 의식불명

부산 황화수소 누출 폐수처리업체 4명 의식불명

부산 폐수처리업체 황화수소 누출되어 4명 의식없어!

28일 오후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물질의 가스누출이 일어나 근로자 4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해요. 사고가 난 곳은 부산시 사상구 감전천로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오후 1시 8분쯤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누출된 가스가 황화수소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부산 황화수소 가스누출 사고로 현재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며 나머지 4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의식불명으로 알려진 4명은 42살 권 모 씨, 38살 임 모 씨, 52살 이 모 씨, 48살 조 모 씨이지요. 또 44살 김 모 씨 등 4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누출된 황화수소는 무색의 기체로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 화학물질이라고 하습니다. 황화수소는 수소와 황이 만나 결합한 것으로 악취를 가진 유독기체라고 합니다. 황화수소는 공기 중에선 청색 불꽃을 내며 산화되어 이산화황이 되는데,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는 바닥부터 축적되게 된다고 해요. 이에 황화수소에 1000ppm 이상에 노출될 경우 수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해요.

다시 한번 부산 황화수소 가스누출 사고를 정리하면 오늘 오후 1시 8분쯤 부산시 사상구 감전천로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가운데 4명은 의식불명상태이며 4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하지요. 빠른 시간안에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